20일부터 대부분의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대형마트 안의 개방형 약국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
지난 1월 30일, 대중교통과 병원, 약국 등을 제외한 실내마스크 일부 착용 의무를 해제한 이후 일 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55% 감소했고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과 대형시설 안 개방형 약국에 대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 하지만 일반 약국과 병원은 의심 증상자와 고위험군 이용 개연성을 고려해 의무를 유지한다.
다만, 출퇴근 등 혼잡한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과 개방형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국 종상자의 경우는 자율적으로 마스크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사실상 대부분의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 구간
- 일반 약국, 병원
여전히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대부분 해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거리에 나가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뉴욕타임즈의 한 칼럼에서는 한국과 일본 사람들은 마스크를 '얼굴 팬티'로 인식하여 자신의 맨 얼굴이 남들에게 노출되는 것을 꺼려하고 부끄러워한다고 분석했다. 그 외에도 남을 위한 배려 차원에서 마스크를 쓰거나 현 정부의 정책을 믿을 수 없어서 쓴다는 분석도 있다.
필자의 경우, 코로나 이전부터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편이었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서 당분간 계속 착용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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